모터 기술력으로 지능형 엑추에이터 개발…하이젠알앤엠 ‘로봇 관절’ 공략
김재학 하이젠알앤엠 대표
60년 모터 기술 집약한 ‘지능형 액추에이터’
충격·접촉 감지…연 5만7000대 양산 체제
데이터센터·우주발사체 등 고성능모터 확대
로봇이 사람과 부딪히는 순간 중앙제어장치의 판단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힘을 줄인다. 울퉁불퉁한 지면을 밟으면 관절이 마찰과 진동 변화를 감지해 즉시 자세를 조정한다. 사람의 손발이 위험에 반사적으로 대응하는 것처럼 로봇 관절 자체에 감각과 판단 기능을 넣는 기술이다.
하이젠알앤엠이 차세대 휴머노이드 시장을 겨냥해 개발하고 있는 ‘휴먼 프렌들리 액추에이터’의 핵심이다. 액추에이터는 모터와 감속기, 엔코더, 제어장치 등을 결합해 전기에너지를 로봇 관절의 움직임으로 바꾸는 구동장치다.
김재학 하이젠알앤엠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기존 액추에이터가 중앙제어기의 명령을 받아 움직이는 부품이었다면 우리가 개발하는 제품은 충격과 접촉, 마찰, 진동을 현장에서 감지해 스스로 반응하는 로봇의 감각기관”이라며 “로봇이 사람과 안전하고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려면 인공지능(AI)뿐 아니라 몸 자체에도 지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매일경제(https://www.mk.co.kr/)